세 가지 세부 주제 발표 및 그에 대한 심화 토론회 진행

▲ 경기도 의정부 민락동에 있는 고려 말의 충신 조견·원선(元宣)·이중인(李中仁)·김주(金澍)·김양남(金揚南)·유천 등의 위패를 모신 송산사지. 경기도 기념물 제 42호.

[검경일보 남성화 기자] 의정부문화원(원장 조수기)이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이 후원하는 2017 의정부 문화원 학술 세미나 ‘의정부시의 문화유산 재조명’ 토론회가 12일 오후 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대진대학교 사회과학대 소성규 학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 학술 토론회는 △의정부시의 인물 자원과 활용(박윤선, 대진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의정부시의 설화와 민요의 활용(이병찬, 대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의정부시의 전통마을과 활용(최영희, 의정부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이라는 세 가지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 주제들에 대한 패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심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하며 패널로는 김태호(대진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안희정(의정부시교육사회협의회 사무국장), 이미숙(경기북부포커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의정부문화원 조수기 원장은 “그동안 의정부 및 경기 북부 지역의 문화유산 활용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가 논의가 부족했던 만큼 본 학술 토론회를 통해 당장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의 도출도 중요하겠지만, 그와 더불어 전문가 네트워크의 형성과 교류, 학술 토론회 프로그램 정례화와 자료화, 지속적인 후속 추진 체계 확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일반인도 참관이 가능하니 모쪼록 의미 있는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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