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문화로 하나 되다’ 주제 향연 펼쳐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광주와 전남이 문화로 하나 되는 제3회 광주전남 문화주간 행사가 21일 목포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 5일간의 향연을 펼친다.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주관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과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은 ‘문화로 하나 되다’를 주제로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 광주시립창극단전남도립국악단의 합동 ‘길놀이’ 공연과 북 공연을 진행해 웅장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식전 공연 후 오후 5시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박병호 광주시 부시장과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은 광주전남 문화예술 상생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와 전남의 지속적 상생발전을 다짐하면서 본 행사의 개막을 선언한다.

이어 광주전남 문화예술단체의 축하 공연을 통해 광주와 전남의 문화예술이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한다. 전남도립국악단에서 소고춤과 사물놀이가 어우러지는 ‘신명타고’ 공연으로 축하 공연의 포문을 연다. 광주시립창극단의 입체창 ‘사랑가’, 지역 클래식 음악 단체인 ‘여울’의 클래식 공연 등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문화예술공연을 보고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다양한 문화체험에 참여하도록 아트마켓 및 문화체험부스 13개를 마련해 운영한다.

개막식 외에도 문화주간행사의 부대행사로 20일부터 25일까지 아트센터 신선, 목포 노을광장 등에서 광주전남 지역 회화 작가 교류전, 아티스트 토크, 청년예술가 아트쇼, 청년예술가 버스킹 공연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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