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3월부터 5월말까지 봄철 농무기 대비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유선 및 도선, 선착장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포함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상의 일교차로 인해 짙은 안개가 자주 끼는 시기인 3~5월에 레저활동과 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 유도선 이용객 등이 년 중 가장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자주 발생해 현장 중심의 해양사고 예방 안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 3년간 농무기(3~5월) 해양사고는 122건으로 전체 583건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유·도선 및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사고는 19건으로 16%를 차지한다.

이 중 사고원인을 보면 종사자의 장비점검 소홀과 충돌, 좌주, 침몰 등의 운항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95%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해경은 이달 19~30일까지 12일간 민간전문가 및 각 지자체를 포함한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관할 내 유·도선 8척(유선 6척, 도선 2척) 및 선착장 6개소 등 관련시설에 대한 안전운항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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