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정근(좌) 서초구청장 예비후보와 같은 당 박원순(우)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윈윈 유세 모습.

[검경일보 김현태 기자] 강남 3구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이정근 서초구청장 예비후보의 바람몰이가 거세다.

15일 송파구 지원 유세에 이어 16일 서초구로 향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의 당선에 힘을 실기 위해 비 소식이 예정된 가운데 아침부터 서초 지역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서초지역은 반드시 우리가 승리해야 할 곳”이라면서 “서초에서 민주당 출신의 구청장이 탄생한적이 없다. 우리 민주당이 지양하는 비전과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구청장과 시장이 다함께 승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7년간의 시정경험을 통해서 보면 우리가 서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될 이유를 확실히 증명해 준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정근 구청장후보를 중심으로 모든 후보들을 당선 시키기 위해 오늘 서초에 왔다”고 말했다.

이정근 서초구청장 예비후보는 “궂은 날씨에도 서초구를 찾아준 박원순 시장님께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서울시와 중앙당이 강남3구, 특히 서초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반드시 서초의 승리를 위해, 서울시의 승리를 위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초구는 강남 3구 중 가장 보수색이 짙은 지역이지만,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위를 기록하면서 지역 민심의 변화가 감지됐다.

이정근 서초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지율 독주 채비를 갖춘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지역 주민을 만나며 서울시와 서초구를 ‘통’하게 하는 행정 소통의 적임자임을 알릴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이정근 서초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서초지역 후보자 격려 조찬과 서초 여성&청년 후보 격려 행사를 함께 한다.

이정근 예비후보는 그동안 서초구가 보수성향이 강했지만, 파라솔 당사 활동 등 지역 주민들을 폭넓게 만나 민심을 살폈고, 최근에는 변화를 원하는 민심이 뚜렷해 졌다며, 서초구가 강남 3구중에서 가장 먼저 변화하고 발전하는 강남의 정치, 문화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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