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우수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봉사활동 사례 등 공유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18일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리더와 해안방제 책임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여수, 완도, 목포, 부안, 군산 등 전남·북 5개 지역 우수 봉사자 리더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함께 자원봉사의 가치와 개념에 대한 교육, 대규모 오염사고 발생 시 전남도청, 목포시청 등 관계기관 간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여수지역 자원봉사자 이승우 씨와 목포지역 김명진 씨 등 5명의 우수 봉사자에게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는 지난 2016년 3월 처음 시작돼 현재 전남·북 지역에 39명의 봉사자 리더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그간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및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비롯, 간담회 및 이론교육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2007년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2014년 여수 우이산호와 같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사례 공유와 함께 전남 자원봉사센터 유문광 팀장이 특별강사로 나서 자원 봉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서광열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서해바다는 더욱 안전하고 깨끗해지고 있다”며 “해경도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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