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등 전국 산림복지시설서 명절 특별프로그램 운영

[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추석명절을 맞아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산림복지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진흥원)은 한가위 문화여행주간(9월 22∼26일) 동안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과 국립숲체원(강원 횡성, 경북 칠곡, 전남 장성), 국립치유의숲(경기 양평, 강원 대관령) 등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다양한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국내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북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에서는 해당기간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한가위 가족 화합 힐링숲’ 프로그램을 운영, 산림치유와 더불어 야간 전통놀이프로그램 및 무료 치유장비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국가에서 조성한 첫 번째 숲체원(산림복지전문시설)인 국립횡성숲체원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지 소원 등 만들기 ▲행복트리 소원 빌기 ▲전통놀이 체험 ▲목공예품 전시회 ▲숲속편백놀이터 등 다양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편백나무 숲이 유명한 국립장성숲체원 치유의숲에서는 ‘굿바이 명절스트레스’ 이벤트를 진행, 숲 속 명상과 편백 숲길체험 등의 산림복지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국립칠곡숲체원에서도 수변데크를 활용한 가족친화 숲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죽방울 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기회를 마련한다.

100년 된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서는 시원한 금강소나무 숲길과 데크로드를 무료 개방한다.

수도권에서 접근이 쉬운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는 치유장비체험과 가족과 함께하는 치유 숲길 산책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내달 1∼13일에는 명절 후 지친 주부들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증후군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첫 국립 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숲추모원에서는 내방가족 지원을 위해 원내 셔틀버스 운영하고, ‘가족나무 가꾸기 무료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처럼 한가위를 맞아 산림복지시설을 이용할 국민들은 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을 참고하거나 국립산림치유원(054-639-3400), 국립장성숲체원(061-399-1800), 국립칠곡숲체원(054-977-8774), 국립횡성숲체원(033-340-6302) 등 해당 산림복지시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