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에 위치한 산수유 정보화 마을은 오는 18일 개군면 내리 일대에서 ‘제2회 산수유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1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약 7천여 그루 이상 군집한 대표적인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이곳은 올해로 15회째, 매년 봄 산수유 꽃 축제를 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기획한 마을 축제로, 내리 주민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마을 안길 걷기, 산수유 열매 따기, 꽃 붉은 열매 포토 존, 산수유차 맛보기, 주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참나무 숯불 돼지구이와 마을에서 직접 담든 산수유 막걸리, 동동주 등의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노정호 위원장은 “내리 산수유 정보화 마을은 매년 초 산수유 꽃축제로 봄의 시작을 알려 왔던 대표 마을”이라며, “빨간 산수유 열매와 함께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수유 열매는 간, 신장을 보호해주고, 원기회복,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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