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 긴급총회서 일본 정부 '강력규탄' 성명발표

▲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 정창곤 회장 등 회원들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시국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

[검경일보 한은남 기자]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회장 정창곤)는 지난 14일 긴급총회를 열고 협회의 본안인 올해의 인물 시상에 이어,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시국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성명발표에 앞서 본안에 따른 시상 분야는 총 5개로 올해의 기업인상과 올해의 문화예술인상 및 언론인상 그리고 사회공헌 공로대상과 사회봉사대상 등의 순으로 표창이 수여됐다.

최근 별세한 故박일 상임위원장의 후임으로 위촉된 김준원 신임 상임위원장(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전총장)과 상임 원로 심의위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언론인상은, 한국부동산학박사회 한석만 부회장에게 수여됐다.

한석만 박사는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협회가 추진하는 미디어의 사회환원에 부합하는 소시민 경제활동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올해의 기업인 표창 수상자는 주식회사 다빈치LED 김종민 대표에게 수여됐다. 김종민 대표는 후원을 통해 협회의 소외계층 빛나누기 사업을 주도하며, 언론인들의 사회봉사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올해의 문화예술인상은 90년대 대표가수 임주리 씨에게 돌아갔다.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로고'로 잘 알려진 그녀는 가수로써 오랜 기간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을 통해 봉사를 실천하고, 특히 협회의 소외계층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문화예술인이다.

사회공헌 공로대상 표창은 한국sns연합회 사랑의 짜장차(회장 김후남, 대표 오종현) 측에 수여됐다.

봉사단체 사랑의 짜장차는 봉사인들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따뜻한 후원의 손길로 감동을 전하고, 소외계층의 마음을 달래는 따뜻한 행보로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크게 인정됐다.

사회봉사대상 표창 수상자는 이근성 협회 아동복지위원장에게 수여됐다.

이근성 위원장(전 양천경찰서 경감)은 경찰공무원 당시 지역센터장으로 관내 아동들에게 인성교육 봉사는 물론, 책을 후원하며 귀감이 됐으며 퇴임 후에도 오랜 기간 꾸준히 후원과 봉사를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회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다.

시상에 이어 한신방협 지역총회 회장으로 국제뉴스 조광엽 전북본부장과 축제뉴스 강동호 발행인 등이 각각 전북총회 회장, 충북총회 회장에 위촉됐다.

시상과 위촉 등 본안에 이어 협회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시국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 자리에서 정창곤 회장은 "성명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협회는 모든 역량을 다해 아베정부의 본색을 세계인과 공유하고 사죄를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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