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장수영 기자] 90년대 청춘스타 최연제의 로맨틱한 LA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어느덧 14년차를 맞은 가수 최연제, 케빈 부부의 일상이 소개됐다.

최연제는 이날 방송에서 케빈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은 저를 공항에서 처음 봤다더라. 라운지에 있는 걸 보고, 저를 기다렸다더라"라며 "비행기 안에서 만났는데, 저한테 손 편지를 써줬다. '너무 아름다운데 마음도 아름다우신지 대화를 나누고 싶다'라고 적혀 있었다. 저도 봤는데 인상이 너무 좋았다. 제 자리 옆에 서서 1시간 정도 이야기를 했다"라며 로맨틱한 첫 만남을 전했다.

호텔 버금가는 넓은 크기와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최연제의 미국 LA집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연제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로 사랑받았지만 2001년 돌연 대한민국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떠나 큰 아쉬움을 안겼다. 이후 그는 은행 부사장인 남편 케빈 고든과 2005년 결혼, 현재는 아들 이튼 고든을 키우며 미국에서 한의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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