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개회사 모습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문재인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지난해 대비 2000명 이상 증가한 2만5600명을 채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2만3284명보다 2369명 증가한 2만5654명을 신규 채용해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연구인력, 에너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력 등 공공서비스 확충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한 3차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생명, 안전, 형평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의 채용을 수시로 증원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채용 비리에 대한 전수조사가 4월 중 완료되는데 비리 적발 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이와 더불어 지난해 도입된 공공기관 고졸 채용을 2023년까지 1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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