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첫 번째 프로그램...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

[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는 새해 첫 투어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지역의 관광 붐 조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버스타고 대구경북 여행’ 이벤트를 지난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버스타고 대구경북 여행’은 단돈 만원으로 버스를 타고, 대구경북 구석구석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day-tour(당일 여행)로서 관광은 물론 전통시장 장보기와 계절별 농산물 수확체험의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운영은 매주 2회(토요일, 일요일) 서울 강남역, 수원역, 부산 서면역에서 버스가 출발하며, 오는 2월 29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11개의 여행코스에 대해 전화 예약신청을 받고, 3월부터는 웹사이트를 구축해 인터넷 예약 및 일정별 코스안내 등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행코스는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대표되는 역사문화, 백두대간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 깔끔하고 맛있는 먹거리, 흥미있는 축제와 즐길 거리로 운행시기 및 테마별로 대구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된다.

처음 시작되는 이번 투어는 짧은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시작과 동시에 예약접수 이틀만에 안동코스의 예정인원이 마감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과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첫 날인 18일 아침 서울에서만 6대의 만원버스가 안동으로 출발한다.

첫째 날인 18일에는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으로 떠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 둘째 날인 19일은 신비의 가야문화와 함께 딸기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고령 투어가 이뤄졌다.

이철우 도지사와 23개 시군 시장과 군수는 지난 16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결의를 다졌으며, 도는 국내외에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대구시와 협력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등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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