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신포로 23번 길에 위치한 대불 호텔. 관리 소홀로 전광판은 작동을 멈춘 지 오래며 길 안내 스위치도 작동 불능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 인천광역시 중구청 홍보 게시판이 관리소홀로 사진은 빛바랜 상태로 형체가 불분명하고, 안내판의 글자는 찢겨져 흉물로 전락했다.

[검경일보 이다옥 기자] 인천광역시 중구청 입구 홍보 게시판이 수개월째 관리되지 않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구는 주민들에게 유용한 구청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예산을 들여 입구에 홍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홍인성 구청장 취임 이후 2개월여 동안 홍보 게시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구청 입구에 게시 된 사진은 빛바랜 상태로 형체가 불분명하고, 안내판의 글자는 찢겨지고 너덜거려 흉물이 됐다.

또 중구 신포로 23번 길에 위치한 대불 호텔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서 구에서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관리 소홀로 전광판은 작동을 멈춘 지 오래며 길 안내 스위치도 작동 불능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구민들은 “얼굴 들고 다니기가 부끄럽다.”며 홍 구청장이 외친 ‘주민이 구청장이다’라는 슬로건이 무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구민 A씨는 “얼마 전 신포시장 청년몰 사업에 유명 세프에게 무려 2억여 원의 홍보비를 지급하더니 정작 소중하게 관리해야 할 공간에는 소홀하다.”며 “구청장 이하 직원들이 문제점을 새롭게 인식해 빠른 복구가 이뤄져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