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민주당 소속 초선 시의원들로 유승영시의회 의장이 동행

 침수된 서탄면 농경지 약 20만평 
 침수된 서탄면 농경지 약 20만평 

수도권 지역 집중 호우로 비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평택의 시의회 의원들 7명이 제주도로 연수를 떠났다.

10일 평택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18명 중 7 명이 이날 오전 제주도로 연수를 갔다다고 말했다.

 7명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로  초선 6명과 유승영시의회 의장이 함께 갔다.

민주당 소속시의원 3명과 국민의힘 소속시의원 8명은 동참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들은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하며 피해자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현장복구에 땀 흘리는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침수된 농경지를 둘러보는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 
 침수된 농경지를 둘러보는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 

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산업기술연구원 주최 ‘제9대 의회 개원 합동세미나’에 참석한 것”이라며 “평택 지역 외에 타 시도 기초의회 의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인식하고도 초선의원들과 제주도 연수를 떠난 유승영 시의회 의장을 바라보는 평택시민들의 반응은 너무나도 차갑다.

이번폭우로 평택지역의  가장 큰 피해지역은  서탄지역의 농경지 약 20만평의 논과밭, 하우스 시설의 침수피해 발생이며 피해 신고건수는 약 25건 이다.

평택 서탄에 거주하는 시민은  “주민들은 피해 복구 걱정에 정신이 없는데 한심하다”고 연수떠난 시의원들을 비난했다.

아무리 정해진 일정이라해도 이런 상황에서 제주도로 연수를 떠난 평택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행위는 폭우를 이유로 연수를 포기한 의정부 시의회의 결정과 비교 될수 밖에 없다. 

어느시의  시의회 의원들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지 지켜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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